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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30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3-30 조회수 : 64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루카 15, 32) 

 

꽃샘추위

속에서도

개나리

목련화가

피어납니다. 

 

봄의

경이로운

생명입니다. 

 

하느님의 세계를

회복하는

사랑이며

우리 자신을

내려놓는

회개입니다. 

 

사랑의 회복이

사랑의 진정한

회개입니다. 

 

자기만을 내세우는

아집을 내려놓는

비움의 시간이

사순입니다. 

 

낮추는 것이

비우는 것이며

비우는 것이

끝내 우리를

살리는 길입니다. 

 

참사람이

되는 길은

이렇듯

서로가

서로를

살려내는

사랑의

길입니다. 

 

탄생과 변화의

두려움까지

끌어안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왜곡될 수 없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어느 누구도

소외될 수 없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오늘 복음은

어떠하신 분이

우리의

아버지

하느님이신지를

잘 보여주십니다. 

 

영혼을

되살리는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의 회개로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다시 하느님을

얻게 되었습니다. 

 

떠나는 것도

돌아오는 것도

머무르는 것도

깨닫는 것도

모두 아버지

하느님의

영역입니다. 

 

여기부터가

아닙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

우리들의

인식과 시각의

변화입니다. 

 

우리의 삶은

아버지

하느님과

함께 하는 

 

맞아들임의

잔치이며

되찾는 생명의

축제이며

하나되는

일치와

머무름의 기쁜

향연(饗宴)입니다. 

 

아버지

하느님께만 있는

사랑의 완성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큰아들

작은아들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되찾으시는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입니다. 

 

지극한

사랑과 함께하는

기쁜 주일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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