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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7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3-07 조회수 : 82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마태9,14)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단식!' 

 

오늘 복음(마태9,14-15)은 '단식 논쟁'입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신들과 바리사이들처럼 왜 단식하지 않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이르십니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예수님)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마태9,15)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인 유다교 지도자들은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루카18,12 참조), 월요일과 목요일에 단식했다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단식!' 

 

오늘 독서(이사58,1-9ㄴ)는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단식에 대한 말씀'입니다. '단식이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 단식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이사58,6-7) 

 

그리고 야고보 사도는 하느님께서 좋아하실 단식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복종하고 악마를 대항하십시오. 그러면 악마는 여러분을 떠나 달아날 것입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죄인들은 손을 깨끗이 씻고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은 순결한 마음을 가지집시오. 주님 앞에서 스스로 낮추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높여 주실 것입니다."(야고4,7-8.10) 

 

이번 사순시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단식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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