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마르 10, 21)
가진 것이
너무 많아
주님을
따를 수 없다.
집착과
과욕으로는
주님을
따를 수 없다.
따른다는 것은
다시 태어난
삶으로
우리가 사는
것이다.
자기 것을
내려놓는 것이
소유욕에서
자유로워지는
비움의 삶이다.
내려놓아야
가야할 곳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우리의
근원적인 결핍은
비움으로 채워지는
삶의 역설이다.
비워내야
새로운 것을
맞아들일 수 있다.
주님과 우리의
관계는 비움의
관계이다.
절대로
안된다는
그것마저도
비우는 것이다.
비움의 여정이
십자가의
여정이다.
십자가는
삶의 목적을
깨닫게 하지만
욕심은 우리의
모든 것을
잃게한다.
머물다 가는
우리들 삶이다.
영원한 생명은
비움에서
시작한다.
비움은 집착을
치유하는
은총이다.
너무 많은
소유욕으로
우리의 정신이
죽어가고 있다.
비워내는 실천이
나누는 실천이며
주님을 따르는
자유의 삶이다.
무엇을
버릴 것인가?
지나친
욕심으로
가득차 있는
우리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물질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십자가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자유를
다시 배우는
가난한
십자가의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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