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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7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5-02-17 조회수 : 105

<연중 제6주간 월요일>(2.17)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마르8,12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표징?' 
 
오늘 복음(마르8,11-13)은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마르8,12) 
 
예수님 시대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배를 받고 있던 때였고, 메시아 사상이 팽배해 있던 때였습니다. 자신들을 로마로부터 해방시켜 줄 강한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정말로 자신들이 기다려온 메시아인지를 확인받고 싶었고, 그래서 예수님께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깊이 탄식하시면서, "표징을 요구하는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른 곳으로 떠나가십니다. 
 
'오늘 복음을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 
 
먼저, '우리도 바리사이들처럼 예수님께 어떤 표징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묵상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는 표징을 보여주시면 더 잘 믿을텐데...' 하면서 '어떠한 표징, 곧 기적 같은 일이 내 안에서 일어나주기를 바라는 그런 신앙은 아닌지?'에 대한 묵상입니다. 
 
다음은,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어나기를 바라시는 표징', 곧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 안에서 일어나야 하는 표징'에 대한 묵상입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내가 죄로부터 해방되는 회개의 표징'이라고 묵상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세상과 나 자신을 바라보면, 참으로 하늘로부터 오는 표징들이 많다는 것을, 곧 감사해야 할 일들이 천지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가 회개할 때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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