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5주간 화요일>(2.11) -세계 병자의 날-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버린다."(마르7,9)
'고통의 의미!'
오늘 복음(마르7,1-13)은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입니다. 조상들의 전통은 유다 지도자들이 만들어 놓은 율법 조항들(613개)입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 사랑의 계명이 이 조항들보다 위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은 '1858년 2월 11일, 성모님께서 루르드의 시골 소녀(14살)인 베르나데트(벨라뎃다)에게 첫 번째 발현하신 날'이며, '세계 병자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병자들과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많은 이들을 기억하시면서 '제33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를 발표하셨습니다. '담화의 제목'은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로마5,5)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느님께서 고통받는 이들 곁에 계시는 특별한 세 가지 방식', 곧 '만남과 선물과 나눔'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병을 주님을 만나 뵙는 기회'로 삼고, 그리고 '질병이 더 큰 만남의 계기, 변화의 계기가 된다.'고 하십니다.
이 만남 때문에 지금의 고통이 '선물'이 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렇습니다. 고통이 지나고보면 그것이 선물이라는 것을 훗날 깨닫곤 합니다.
"고통의 자리들은 서로를 풍요롭게 하는 나눔의 자리 이기도 하다."고 하십니다. 환자와 의사와 간호사와 봉사사와 가족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이들의 따뜻한 나눔, 곧 미소와 관심(사랑)을 통해, 우리가 '희망의 천사이자 하느님의 심부름꾼'이 된다고 하십니다.
참으로 아픈 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크고 작은 아픔은 모두에게 찾아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하느님의 사랑(기도와 나눔)이 되어 주는 희망의 천사들이 됩시다!
"천주의 성모님, 당신의 보호에 저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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