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마르 4, 40)
믿음으로
사는 법을
다시 배우는
시간입니다.
호수와
바람이 있기에
배는
움직일 수
있습니다.
돌풍 속에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시련이 전하는
말들을
알아듣지
못하는
우리 마음을
되돌아봅니다.
수시로 변하는
변덕스러운
우리의 마음을
예수님께서
꾸짖으십니다.
잠잠하고
조용해야 할
우리들
마음입니다.
받아들여야 할
우리의
현실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나는
삶의 시련까지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예기치 않은
돌풍은
우리 믿음의
시험대입니다.
돌풍은
지나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의 믿음은
결코 돌풍에
부러지지
않습니다.
떠다니는
믿음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깊어지는 곳에는
사나운 돌풍이
있었습니다.
돌풍이라는
현실 안으로
들어가
주님께서 주시는
고요와 평화를
체험하는
선물의 시간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선물의
시간입니다.
믿음이
만들어가는
우리의
새로운
역사입니다.
그 가운데
우리가
있습니다.
이끄시며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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