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월 2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25-01-26 조회수 : 75

<연중 제3주일>(1.26)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루카4,21ㄴ) 
 
'희년을 향하여!' 
 
'연중 제3주일'인 오늘은 '하느님의 말씀 주일'입니다.
그리고 '1월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해외원조주일'입니다.  
 
오늘 복음(루카4,1-4;4,14-21)은 '머리글과 나자렛에서 희년을 선포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희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기쁨과 자유와 해방의 삶인 희년과 부활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믿는 이들의 삶의 목적'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자주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느님의 뜻과 멀어진 삶을 살곤 합니다. 그리고 종종 서로에게 불편함과 아픔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나약함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는 이들의 큰 기쁨'입니다. 
 
오늘은 질병과 기아, 전쟁과 기후 재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는 '해외원조주일'입니다.  
 
오늘 실시하는 '2차헌금'은 '세계 가난한 이들에게 전해지는 우리의 나눔이요 사랑입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르6,37ㄱ)  
 
당신을 따르는 굶주린 군중을 두고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가난한 이웃들에게 우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 
 
'나눔의 참의미'는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필요한 이웃에게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가진 것이 넉넉해서, 그리고 쓰고 남아서 나누는 것은 참나눔의 모습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1코린12,27)  
 
우리 모두는 하나이고,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들입니다. 
 
나의 작은 사랑의 나눔이 하느님을 기쁘게 합니다.
그 작은 나눔들이 모여 너를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예수님 안에서, 말씀의 힘으로 기적을 만들어 봅시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