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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2월 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24-12-01 조회수 : 151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21,36) 
 
'믿음의 힘!' 
 
오늘 복음(루카21,25-28.34-36)은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에 대한 말씀과 '깨어있어라'는 말씀입니다. 
 
교회 달력인 전례력으로 새해인 '다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믿음의 힘으로 은총과 평화가 충만하고, 영과 육이 더 건강한 은혜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새해의 첫 주일인 '대림 제1주일'입니다.
'대림(待臨)'은 '도착'을 뜻하는 라틴말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온 말입니다. 
 
'대림시기'는 '기다림의 시기'입니다.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재림)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대림제1주일부터 12월 16일까지의 전례'는 '그리스도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12월17일부터 12월24일 성탄 전야까지의 전례'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대림시기는 '회개와 속죄의 시기'입니다.
그래서 사제는 대림시기 동안 회개와 속죄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자색(보라색) 제의'를 입고 미사를 집전합니다. 
 
대림시기는 '용서와 화해의 시기'입니다.
용서와 화해는 회개와 속죄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용서와 화해가 없으면 영원한 생명도 없고, 내 안에 주님께서 탄생하실 수 없습니다. 
 
대림시기는 '깨어 기도하는 시기'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21,34.36)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야 그리스도의 다시오심과 주님의 성탄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17,)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좀 더 커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마카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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