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길, 그리스도를 향한 여정, 용서와 회개 “

이사야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며, 과거에 머물지 말고 새 구원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흐르게 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바오로 사도는 필리피서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가장 큰 은총임을 강조하며, 세속의 영광을 버리고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신앙인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하느님 나라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간음한 여인을 단죄하려는 이들에게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져라.”라고 하시며, 여인을 용서하시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도록 이끄십니다. 주님의 용서는 단순한 면죄가 아니라 회개의 기회이며, 이로써 우리도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아가도록 초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