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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 주일.해외 원조 주일)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5-01-23 10:45:00 조회수 : 79

" 율법, 희년, 지체 “


유배를 마치고 성전을 재건하는 유다인들은 율법서의 정신을 다시 확인하며 열정을 가지고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합니다. 유배라는 커다란 사건을 통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깨달은 그들은 이제 자신들이 투신해야 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인지합니다. 복음은 그 모범이 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다룹니다.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공생활을 하시기 전 예수님께서는 악마에게 다양한 유혹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내시고 바로 당신이 예언된 메시아라는 사실을 선포하시며 희년의 기쁨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의 공생활을 통해서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그러나 모든 이에게 똑같은 사명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의 경중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자신에게 맡겨진 것을 소홀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약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오히려 더 요긴하며 필요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각자의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