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나자렛 성가정이 기쁨과 평화, 행복의 본보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찾는 주일입니다.
제1독서 집회서의 말씀을 통해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공경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복음에서 마주하는 성모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공경받는 아버지와 마음속에 모든 일을 간직하는 어머니가 계셨기에 아기 예수님은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구유 안에 누워계신 아기 예수님 곁을 지키는 마리아와 요셉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제2독서의 말씀대로 기도하십시오.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 여러분은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님 앞에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성가정 축일 보내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