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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별처럼 빛나리라

작성자 : 홍보국 등록일 : 2024-12-26 10:32:37 조회수 : 85

10월 첫 주일,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축하해주러 오신 교구장 이용훈 주교님과 많은 신부님들, 태평동 본당 출신 첫 사제 윤대건 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드렸습니다. 자, 일어나 가자! 가자! 가자!를 외치며 모두가 앞으로 좋은 신앙인으로 나아가기를 바랐답니다.

저는 교리교사입니다. 매주 토요일, 주일학교 학생들과 교리를 하고 미사를 봉헌하며 하느님 사랑을 잘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저 역시 학생이자 직장인으로 현생과 봉사 사이에 많은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지만, 항상 제 마음을 채워주시는 하느님과 응원해주시는 신부님, 수녀님의 가득한 사랑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따라 천국에서 별처럼 빛나기를 꿈꾸는 많은 동료 교사들과 함께였기에 지금까지도 교리교사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어 세례를 받은 저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배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하느님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고, 사랑스러운 학생들과 용기를 주는 많은 사람들과 기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특히 본당의 열매이자 보물인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보며 ‘아녜스쌤’으로 불리우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생각해봅니다.

PS. 처음 교리교사를 시작했을 때 한 눈에 들어온 예쁜 아이 윤대건 신부님! 사제 서품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멋진 사제로 함께해주길 매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