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네 번째 주일의 본기도를 통해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새롭게 합니다.
“주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주소서.”
제1독서 미카 예언서는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라고 알려주고, 제2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을 통해서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라는 말씀으로 하느님의 뜻을 묵상하게 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믿습니다.
독서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에 우리도 복음에서처럼 엘리사벳의 고백을 성모님께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 없이 받아들여보십시오. 그리고 성자가 사람이 되어오시는 통로가 되시는 성모님께 행복을 고백하십시오. 그 받아들임과 고백의 시작이 복음 환호송의 ‘성모님 응답’으로부터 옵니다.
“보소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