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에서는 

금년 한가위 미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금년 연중 제25주일은 민족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와 겹치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설과 재의 수요일이 겹친 경우처럼 전례위원회는 

이에 대해서 검토하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연중 주일에는 장례미사 외에 다른 위령미사는 금지되어 

있으나 한가위 미사를 위령미사가 아닌 기원미사로 볼 수 

있고 이런경우 교구직권자의 명령이나 허락으로 기원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설과 한가위 미사와 관련하여 이미 주교회의에서 

결정한 바가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77조에 따르면 “설과 한가위가 

주일에 겹치면 미사를 설과 한가위 미사경문으로 집전할 수 

있다.

다만 재의 수요일이나 사순시기 주일과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에는 전례력에 의한 미사 경문으로만 미사를 집전

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연중 25주일에는 ┖한가위 미사 경문┖으로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총 속에서 늘 행복한 시간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