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모든 신자의 기도 당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최창무 대주교는
서울 중곡동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서거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해
신자들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창무 대주교는
전세계를 순방하며 세계의 평화와 일치를 촉구한 교황은
갈등을 겪는 모든 이들이
적개심을 버리고,
서로 사랑하며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초대했다면서
이에 응답하는 마음으로 그분 안에서
하느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최 대주교는 이어
한국을 두 차례나 방문한 교황은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를 특히
사랑했다면서
현재 교황이 겪고 있는 고통을
화면을 지켜보는 관객의 입장에서 보지 말아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최 대주교는 그러면서
전국 각 교구의 본당과 단체, 그리고 가정은
깊은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교황을
위해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를 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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