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동 본당, 성당 증축 및 환경개선공사
‘준공 감사미사’ 봉헌
수원교구 제1대리구 비전동 본당(주임 장명원 토마스 신부)의 성당 증축 및 환경개선공사 ‘준공 감사 미사’가 제1대리구장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5월 21일 평택시 동부공원로 8 현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건설본부장 윤민서(미카엘) 신부를 비롯하여 교구 사제단과 교구 평협을 비롯한 교구 관계자, 건설 관계자, 본당 신자들이 참례했다.
비전동 본당은 지난 2011년 1월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고 해당 부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건물과 환경개선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용이동 본당과 소사벌 본당의 분당, 교적 인원 감소 등으로 계획이 지연 됐다.
이후, 제5대 주임 신부 최재철 신부(대건 안드레아)가 건축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 주임 신부인 장명원 신부가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증축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새로운 건물에 사제관을 배치하고, 기존 건물의 환경 개선 사업으로 성전 문, 고해소, 성당 입구 대문, 성모상 등을 교체, 주차장, 조경, 조명을 전체적으로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2019년 7월 교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고 2021년 1월 30일 기공식을 열고, 22년 4월까지 약 16개월간 공사를 진행하여 지난 4월 7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성효 주교는 새 성당문을 축성하고 문을 여는 성수 예식을 갖고,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신앙이 위축된 가운데, 이번 계기로 비전동 공동체가 새롭게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이 마련한 새 성당이 우리에게 주신 성문을 여시어 우리의 신앙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거룩한 성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명원 신부는 “오늘 함께해 주시어 기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우리 비전동 공동체는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더욱 성장시켜 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일치해서 노력할 것이니 많은 응원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미사 후에 이어진 기념행사에서는 성당 증축 및 환경개선 공사 경과보고와 25주년 기념 전신자 성경 필사본 봉헌,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감사패 증정 등이 이루어졌다.
▲ 이성효 주교가 새 성당 문을 축성하고 있다.
취재(사진,글) : 수원교구 홍보국 명예기자 김선근(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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