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순화 성화 초대전, 수원 성지에서 개최
·5월 15일~27일 수원 성지 내 뽈리 화랑
·3년 동안 수원주보 1면에 개재된 작품 중 60여 점 선보여
·전시 관람·성지 순례·수원 화성 탐방 한 번에
·전시회 수익금 전액 우크라이나 후원
심순화(가타리나) 화백의 성화 초대전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 성지에서 5월 15일 부터 5월 27일까지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과 홍보국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한국적 정서와 색채를 다양한 작품 속에 녹여내는 심순화 화백은 수원교구 홍보국과 3년의 전례주기에 맞추어 복음 말씀을 성화로 표현하는 주보 기획을 하였고, 2020년(가해) 1월부터 지금까지 수원주보 1면에 그 주간의 복음을 성화로 그리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수원교구 홍보국에서 그동안 주보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심 화백의 작품을 신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여 신앙심을 고양시키고 3년 간의 긴 여정을 되돌아보는 전시회를 준비하던 중, 심 화백이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진행하는 우크라이나 후원과 연계한 전시를 제안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심순화 화백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원주보 1면에 성화를 게재하며 매주 예수님의 복음을 묵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수원교구라는 있어야 할 자리에, 수원교구 신자들이라는 있어야 할 사람들 가운데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원교구에서 우크라이나 돕기 모금을 하는 것을 보고 동참하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미약하나마 우크라이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예수님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활”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아기 예수님 탄생” 등 예수님의 중요한 생애를 일대기별로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은 전시회가 끝난 후 구입이 가능하며, 전시한 그림으로 제작한 엽서, 액자도 현장에서 살 수 있다. 판매를 통해 얻는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한편, 전시회가 열리는 수원 성지 내 뽈리 화랑은 일제 강점기에 수원 성당(현 북수동 성당) 주임 신부를 역임했던 파리외방선교회 심뽈리 신부가 건립하여, 현재 등록문화재 제697호로 지정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위치한 수원 성지는 2021년 수원시에서 진행한 ‘북수동 왕의 골목 특화 사업’이 지난 3월 완료되어 공공탐방로가 조성되어있다.
관람객은 왕의 골목을 걷다가 성지 순례 및 전시회 관람을 하고 곧바로 화성행궁으로 갈 수 있어 전시회 관람·성지 순례·수원 화성 탐방 등의 1석 3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부활
▲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