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예방
‘코로나19 관련 어려움,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코로나19 관련 어려움과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1월 7일, 이낙연 대표가 신년 인사차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천주교 수원교구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훈 주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지만, 국민의 불안과 의료진의 고통이 매우 크다. 정부의 노력에 기대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고통의 크기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의 입장에서는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야 할 것 같다. 사람 사이를 차단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는 것 같다. 또한, 오늘 같은 혹한의 날씨에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고생이 많다. 국민들이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의료진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북극한파는 기후환경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운을 뗀 이용훈 주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차원에서는 생태보존과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문헌을 발표했으며, 7년 여정으로 각 교구에서 실천하기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해 구상하는 정책에 대해 물었다. 이낙연 대표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 0%를 만들려고 한다. 환경 보호를 위해 서로 불편을 참고 노력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면서, “천주교회에서 나서 주시면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용훈 주교는 ‘핵발전소’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가 환경과 인간을 위해 ‘핵발전소’ 건설 중단과 운영 정지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예방 자리에는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장 양태영 신부와 홍보국장 김승만 신부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광온, 강선우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2021 국민과 함께 하는 신년 인사회’에 한국 천주교를 대표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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