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4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 가능
□ 4월 26일(토) 오전 10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추모 미사' 봉헌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지난 4월 21일 오전(현지 시각)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마련한다.
분향소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정자동 주교좌성당 내에 설치되며, 4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신자 및 일반 조문객의 조문이 가능하다. 기간 내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분향소에서는 매 정시 미사가 봉헌되고, 일반객은 미사 후인 매시 30분부터 55분까지 조문을 할 수 있다.
23일(수) 오전 9시에 봉헌되는 첫 추모 미사는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거행된다.
또한, 26일(토) 오전 10시에는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추모 미사'가 봉헌될 예정이다.
이용훈 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겸 수원교구장)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같은 날 로마로 출국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13일(로마 시각) 아메리카 대륙 출신 최초의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재임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2014년 8월, 교황 재임 2년 차에 아시아 첫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 미사를 주례하고,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를 시복했다. 또한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하기도 했다. 최근 폐렴 증세로 입원한 바 있는 교황은 주님 부활 대축일 다음 날인 4월 21일,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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