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강림 대피정’이 5월 15일, 분당성요한 성당에서 열렸다.
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김태영 바오로·영성지도 박현민 베드로 신부)가 ‘성령 강림 대축일’을 앞두고 마련한 대피정에는 2천여 명의 신자가 참여해, 강의·찬양·미사를 통해 성령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피정에서는 박현민 신부, 윤민재 신부의 강의와 찬양,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사제단 집전의 미사가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윤민재(베드로·안산성요셉 본당 주임) 신부의 인도로 찬양하고 있다.
윤민재 신부는 ‘용서와 화해, 치유’ 등을 강조하며, 구원 은총과 하느님 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의 핵심이자 하느님과 나를 연결하는 것은 ‘기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기도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성령을 체험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성령기도회 회원들이 성령 기도를 열심히 봉헌하고 그것을 잘 내면화시켜서, 내 신앙생활과 내 가족, 본당, 내 일, 여러 활동 단체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우리는 늘 성령을 받고 있으며 성령 속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령쇄신운동은 1971년 한국에 도입되어, 1974년 평신도를 위한 첫 성령세미나가 개최됐다.
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에서는 신자들이 하느님을 향하여 돌아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성령의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신자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영적·내적 쇄신을 이루어 복음의 기쁨을 누리며 전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기도하고 봉사하는 신심운동 단체이다.
취재. 사진_ 김선근(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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