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9일 선종한 故임충승(시몬) 신부의 선종 1주기 추모 미사가 4월 29일(월) 오전, 안성추모공원에서 봉헌됐다.
추모 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미사 전, 안성추모공원 내 교구 성직자 묘역에 들른 이성효 주교가 임충승 신부 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추모 미사에 앞서, 사제단과 신자들이 교구 연령회 연합회 선창으로 위령 기도(연도)를 봉헌하고 있다.
▴미사를 주례한 이성효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이성효 주교는 “임충승 신부님은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공동 번역 요한 20,19) 이 말씀을 평생 마음에 간직하시고, 이를 당신의 영적 거울로 삼으면서 사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우리도 임 신부님처럼 주님의 말씀을 영적 거울 삼아 일생 동안 간직하고 나의 영혼을 다듬는 데 힘쓴다면, 신부님께서 천국에서 매우 기뻐하시며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성효 주교가 마침 강복을 하고 있다.
故임충승 신부는 1938년 10월 27일 황해도 은율군 이도면 고정리에서 출생했다.
1965년 사제로 수품된 후 1966년 북수동 본당에서 보좌로 사제 생활을 시작해 미양·발안·고색동·화서동·안성·단대동·비산동 본당 주임을 거쳐, 마지막으로 신장 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했다.
1987년 9월부터 1992년 2월까지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임했다. 故임충승 신부는 2004년 10월 1일 일선 사목에서 물러나 성사 전담 사제로서 생활하다 2023년 4월 29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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