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 청소년들에게 교육용 컴퓨터가 보급된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는 ‘아프리카 분쟁국가 희망선물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천주교 수원교구가 선교사를 파견한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에 교육용 컴퓨터 12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8월 25일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는 ‘남수단 선교지 컴퓨터 후원 전달식’이 있었다. 이번에 아프리카에 전달하는 컴퓨터는 관공서에서 교체한 불용 컴퓨터를 활용한 것으로, 컴퓨터 매입 및 수리에 1,32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컴퓨터를 전달받은 수원교구에서는 컨테이너 선적 작업 및 해상·육상 이동, 남수단 룸벡교구까지 전달 등 운송 관련 업무 전체를 담당하게 된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소속 클럽 회장단과 지구장 이경수 총재가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컴퓨터를 전달했다.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장 김동우 신부는 “수원교구의 해외선교 사업에 국제로타리 3740 지구의 '희망선물 나누기 사업‘이 함께 진행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컴퓨터를 전달하는 취지가 현지에 잘 전달되어 교육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수 총재는 “아프리카에 컴퓨터를 보내는 것은 국제로타리클럽 한국 지구 중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3740지구 전체(78개) 클럽이 참여했다면서, 사업 예산의 규모와 시행 시점에 있어 글로벌 보조금 사업과 지구 보조금 사업이 불가해 ‘합동 사회봉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부연설명 했다.
▴기증받은 컴퓨터(본체, 마우스, 모니터, 키보드 포함)는 9월 중순 즈음 선적 후 배편으로 50일, 육로로 4주 가량 이동해 올해 말 즈음 남수단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아프리카 분쟁국가 희망선물 나누기 사업은 3740지구 전체 클럽이 진행하는 ’합동 사회봉사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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