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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포토] 은행동 성당 성전 봉헌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3-08-18 조회수 : 1205

제2대리구 성남지구 은행동 본당(주임 박찬홍 신부) 설립 25주년 및 성전 봉헌 미사가 8월 15일 10시,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은행동 성당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성전 봉헌 미사에는 역대 본당 주임 사제들과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윤영찬 국회의원 등 내빈과 본당 신자 등 470여 명이 참석했다.



▴은행동 본당 새 성전에서 이용훈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25주년 및 성전 봉헌 미사가 거행됐다. 봉헌식은 크게 미사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제1부 미사에서는 정문 축복 및 봉헌 미사가 거행됐다.

성당 정문에는 신·구약 총 73권, 각 권에서 뽑은 73개의 성경 구절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를 위해 본당은 신자들에게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받아 정리해 선별했다.



▴이용훈 주교가 성전 축복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성모 승천 대축일인 오늘 우리는 성전 봉헌 미사와 동시에 본당 설정 25주년 은경축 경사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성전 봉헌을 위해 묵주기도를 천만 단을 봉헌하는 성모 신심이 강한 여러분이니, 성모님께서 오늘 특히 은행동 본당 공동체를 위해 전구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전을 봉헌하였으니 앞으로는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와 신심 단체 활성화에 힘을 더 기울이는 한편,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을 갖고 영성적,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2부 기념식은 개회사, 본당 신축 및 경과보고, 공로패 시상, 도보 순례 교구장 축복패 수여, 내빈 소개, 장엄 축복과 음식 나눔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가 은행동 본당 신자들이 봉헌한 ‘영적 예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영적 예물은 ‘·매일 밤 9시 공동 주모경 57,446회 ·평일미사 10,516회 ·성전 봉헌기도 50,962회 ·묵주기도 763,423단’이다(2022.8.15.~2023.8.14.).


이용훈 주교가 본당 총회장 박성일(율리아노) 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이 공로패는 본당 모든 교우들에게 주는 것이다.



은행동 본당 공동체는 봉헌식을 준비하면서 도보로 교구 내 성지를 순례하기도 했다.

이용훈 주교는 은행동 성당 도보순례단김용호(치릴로) 단장에게 축복패를 수여했다도보순례단의 교구 성지 완주는 17, 구간 참례자는 총 930여 명에 이른다.



▴제6대 주임 염지원 신부가 축사를 하고 있다.

준공 직전 시공사 부도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해결해야 했던 염지원 신부는, “우리는 오늘 우리가 혼신의 힘을 다해 일군 성전을 주교의 손을 통해 하느님께 봉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봉헌의 근본적인 목적은 하느님 흠숭에 있다. 인간은 자신이 애써 노력하여 얻은 것에 대한 하느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봉헌하며, 이를 통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에 대해 감사를 드려야 한다.”며 신자들에게 “오늘은 그저 감사를 드리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침 강복



▴건축 준비를 위해 공동체는 ‘4년간 매일 성체 현시, 함께 모여 성경 통독,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각 구역별 신·구약 성경 필사, 밤 9시 주모송 바치기’ 등을 실시했다. 또한, 성전 신축기금 마련을 위해 여러 차례 바자회를 실시했는데, 이중 순이익금 1억 원 이상 남긴 바자회가 두 차례였다.



▴성전 출입문 안쪽에는 성전 기금을 후원한 27개 본당의 신자들 이름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은행동 본당 주임 박찬홍 신부는 “신자들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새 성전 봉헌미사를 본당 설정 25주년에 거행하게 됐다.”면서, “오늘 가장 축하를 받아야 하는 우리 본당 교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아름다운 성전에 하느님께 드리는 찬양의 기도 소리와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는 삶으로 가득 채우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사 봉헌 후 교구 사제단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글·사진. 김선근 미카엘 수원교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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