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5일 동탄송동본당 새 성당 기공식 중 이성효 주교가 성당 부지에 성수를 뿌리고 있다.
제1대리구 동탄송동본당(주임 최광호 신부)은 9월 25일 오전 10시 남동탄성당에서 새 성당 기공미사를 봉헌하고, 경기 화성시 송동 716 현지에서 새 성당 기공식을 열었다.
제1대리구장 이성효 주교가 주례한 이날 기공식은 기공미사와 성당부지 축복식, 기공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본당 사목위원들과 건축·시공사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본당 신자들은 영상을 통해 새 성당 기공식을 시청했다.
새 성당은 건축면적 510.82㎡, 연면적 2294.54㎡로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축된다. 2022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이성효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성당 건축에 관해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가 정말 걱정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이 성당의 기초로 삼고 있는가,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성당 건축에 참여하고 있는가”라며 성당 건축을 통해 신앙을 굳건히 하길 당부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가톨릭신문 2021-10-03 [제3263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