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김태은 안셀모, 영성지도 심재형 예로니모 신부)는 2월 21일 수원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2024년 활동 보고와 결산보고, 2025년 사업 보고 및 예산(안) 보고, 파견미사 봉헌, 파견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는 각 본당 연령회 회장 및 임원 32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 중에는 본당 연령회 회원을 위한 상장례 교육과 성직자 묘지 참배 및 합동 위령미사, 선종자 및 유가족을 위한 합동위령미사 등에 관해 논의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상장례 교육을 상·하반기에 걸쳐 2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또 총회 참가자들에게는 묘지 등 상장례 예식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용 성수채를 배부하기도 했다.
파견미사를 주례한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연령회원은 세상을 떠나는 본당 교우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세상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드러나지 않고 낮은 곳에서 정성스럽게 봉사하시는 분들”이라며 “그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입교하는 분들도 있고,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우리 교회의 구원 사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평신도 봉사자라 할 수 있다”고 연령회원들을 치하했다.
문 주교는 “희망에는 여러 희망이 있지만, 결국 희망이란 종국에는 천국에 대한 희망,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이라며 “연령회원 여러분들이 유가족들에게 부활의 희망을 전해주는 희망의 순례자가 돼주길” 부탁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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