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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이태원 참사] 천주교 애도 물결…합동분향소 조문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2-11-01 조회수 : 1081




[앵커] 서울 한복판에서 꽃다운 청춘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5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정부는 토요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오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핼러윈을 이틀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 골목에서 발생한 참사로 수많은 젊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완전히 꺾여버린 차단봉이 사고 당시의 처참함을 보여줍니다.

인근 가게들은 추모의 의미로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경찰 통제선 바깥엔 시민들이 놓은 국화꽃과 메모가 가득합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오늘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족들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위로가 함께 하길 기원했습니다.

이 주교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용훈 주교 / 주교회의 의장>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 천주교회도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또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정 대주교는 애도 메시지를 통해 “이번 참사로 비통함과 슬픔 앞에 선 우리 사회를 하느님이 보살펴주시길 청하며, 더 이상 이런 비극적 참사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주교회의는 애도문을 통해 “생명의 주관자이시고 자비의 근원이신 하느님 안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유족들의 아픔을 나누고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이병욱 회장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발생 사흘째.

이태원 인근 녹사평역 광장을 비롯해 전국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엔 추모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문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가능합니다.

정부는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유족과 부상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심리치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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