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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세미나 열고 각 교구 활동 공유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12-09 조회수 : 1880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 내년 6월까지… 어떻게 보내야 할까

광주, 매달 19일 기념 미사 봉헌
수원, 사제들 「사랑의 기쁨」 연구
원주, 내년 1~6월 특강 마련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12월 6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열린 가정과생명위 2021년 정기 세미나 중 총평을 하고 있다.


교회는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를 어떻게 보내고 있고 또 남은 기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 이하 가정과생명위)는 이 같은 논의를 위해 12월 6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정기 세미나를 마련했다.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를 보내는 보편교회와 한국교회’를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가정과생명위 위원 진효준 신부는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를 풍요롭게 보내기 위한 한국교회 노력들을 소개했다. 광주대교구는 올해 3월 19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매달 19일 부모와 자녀 등을 지향으로 모든 본당에서 ‘19데이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있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 후 이를 토대로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교구도 각 지구 가정사목 담당 사제들이 모여 「사랑의 기쁨」 연구 시간을 가졌다. 원주교구는 내년 1~6월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교회가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를 풍요롭게 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진 신부는 “가정이 존재하지 않으면 교회도 존재할 수 없다”며 폐막에 앞서 6월 22~26일 모든 교구가 ‘가정 축제의 날’ 보내기, 각 교구 여러 가정이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주교회의 차원 포럼 마련하기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위원 진효준 신부(왼쪽)와 민순신 위원이 12월 6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열린 가정과생명위 2021년 정기 세미나에서 각각 발표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가정과생명위 민순신(마리아 레지나) 위원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해를 선포한 이유와 보편교회 노력과 결실 등을 설명했다. 특별히 교회가 시노달리타스 여정에 있음을 언급하며 “교회가 진정으로 걸어가야 할 길, 그 방향은 가정들과 경청·소통하며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가정과생명위 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보편교회는 지역교회가 무엇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 한다”며 “오늘 나눈 내용을 보편교회에 알리기 위한 준비 과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가톨릭신문 2021-12-12 [제327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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