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게실염으로 결장에 협착이 생겨 수술을 받았다. 교황은 수술 뒤 회복 중이다.
교황청은 7월 4일 오후 교황이 로마 소재 게멜리병원에 입원해 같은 날 저녁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황청 홍보를 위한 부서 마테오 브루니 장관은 “교황은 전신 마취를 받고 세리지오 알피에리 교수로부터 수술을 받았다”면서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교황은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교황청은 교황이 얼마나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지는 밝히지 않았다.
교황의 입원과 수술 소식에 SNS에서는 교황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세르리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교황에게 전보를 보내 자신과 이탈리아 국민은 “사랑으로 교황과 함께 동반하며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교황은 2013년 즉위 이후 대체로 건강을 유지해 왔지만, 고질적인 신경통으로 고통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좌골 신경통으로 주요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가톨릭신문2021-07-11 [제3253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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