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의 만남이 줄어들면서 기부와 나눔도 줄어들고 있는 요즘,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이 오는 대림 시기를 맞아 비대면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모바일 대림저금통’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이번 대림 시기 비대면 사회 속에서도 신자들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대림저금통에 더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대림저금통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바일 대림저금통은 ARS전화, 문자,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ARS전화는 1877-1574로 전화한 후 안내에 따라 후원금액을 선택해 송금하면 된다. 문자 후원은 수신자 번호에 #70791574를 입력하고, 응원메시지를 작성해 보내면 문자 1건마다 2000원씩 후원할 수 있다. 대림저금통에 참여하는 계좌는 신협 131-020-923888(예금주 생명위원회)다. 모바일 대림저금통은 대림 시기가 시작되는 2020년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대림저금통으로 모이는 후원금은 생명지원사업과 해외원조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교구는 해마다 생명지원사업을 통해 다자녀·다문화·미혼모 가정 등을 위한 출산·양육비와 희귀·난치병 환자를 위한 치료비를 전하고 있다.

출처 : 가톨릭신문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