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기른 배추로 사랑 나눔의 김장을!

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신부)는 농민사목위원회(위원장 양기석 신부)와 함께 직접 배추를 재배하고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을 펼친다.

8월 29일 안성 미리내성지 내 생태체험 교육 농장에서 모종 심기와 김매기로 시작되는 행사는 이어 수확하기와 배추 절이기, 김장하기 등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함께 흘린 노동의 땀방울로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채 내 손으로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배추 2000포기 분량의 농사를 지을 예정이며 김장 행사를 통해 1000포기는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1000포기 판매 수익금은 생태환경위원회 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종 심기와 김매기에 이어 오는 11월 20~21일 수확하기와 배추 절이기 행사를 여는 생태환경위원회는 이어서 11월 22일 사랑 나눔 김장 행사를 개최한다.

위원회 측은 “텃밭 체험부터 먹거리 만들기까지 이어져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우리 농산물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른 먹거리 실천을 위한 교육 기회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70-4134-5236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태환경위원회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출처 :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