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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조원동 주교좌성당 대수선 후 입당 미사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07-03 조회수 : 1310


   새롭게 단장한 조원동 주교좌성당에서 입당 감사 미사가 봉헌됐다.


   조원동 주교좌성당은 2018년 8월 29일부터 약 10개월에 걸친 대수선 공사를 마치고, 6월 29일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978번길 5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입당 미사를 봉헌했다.


  성당은 설립 당시, 대지 4353평 중 1124평에 건평 1063평(성당 및 교육관 신축)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신축되었으나, 42년 만에 진행된 이번 환경 개선 공사로 1234평에 성당동 지상 2층, 지하 2층, 교육관동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총 1283평의 건물로 새 단장하게 됐다.


   성전, 사제관 및 사무실이 위치하는 성당동은 1층 성전, 유아실로 사용되고, 2층은 성가대석, 주차장이었던 지하 공간은 대강당, 주방, 회합실로 탈바꿈했다. 또한, 교육관동에는 수녀원과 2개의 시청각실을 마련해, 어르신들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곳에는 회합실, 교리실 및 휴게공간이 위치한다.


   미사 후에는 이용훈 주교는 본당 대수선 공사를 위해 애쓴 조원동 주교좌본당 모든 교우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이는 본당 총회장이 대표로 받아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공사를 위해 본당 신자들은 영적·물적 봉헌에도 힘을 쏟았다. 신축이라 할 정도의 대수선인만큼 신자들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성전을 눈에 보이는 성전으로’라는 표어를 내걸고 매 미사 후 봉헌기도, 전신자 묵주기도, 성경필사, 자발적인 기도 봉헌은 물론, 바자회, 물건 판매, 건축헌금 봉헌 등에 정성을 보였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의 집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기도와 물질적 정성을 다해 봉헌한 신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성당 입구가 예전과 다르게 큰 대로변을 향해 있고, 담장도 낮아져 누구나 쉽게 성당을 보고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이 성전이 우리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영적 쉼터와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주임 양형권(바오로) 신부는 “43년 역사 안에서 큰 과제였던 성당 내 수선 공사를 무사히 마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은총과 축복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고 했다. 양 신부는 산모가 새 생명을 낳기 위해 겪어야 하는 것을 비유하며, 본당 신자들과 새 성전 공사로 애쓴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광례 스콜라스티카 lkl42017@hanmail.net 

수원교구 명예기자


출처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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