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서품을 앞둔 부제들이 이웃종교를 방문해서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친교를 나누는 행사죠.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 행사가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다종교 국가인 대한민국.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는 전국 교구와 수도회 소속 부제들이 여러 종교의 전례에 참여하고 성직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부제들은 서울 중곡동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를 방문해 전국 교구 협의체인 주교회의의 역할을 배웁니다.
또 서울 궁정동 주한 교황청 대사관도 방문해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의 유대와 일치를 확인합니다.
아울러 한국정교회와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대한불교조계종, 원불교 등 이웃종교도 방문해 다른 종단의 교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이웃종교 탐방은 2011년까지 소수 신학생만 참여해오다가 2012년부터 군종교구를 제외한 전국 교구 부제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계기로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에 힘쓰고 있죠.
부제들의 이웃종교 체험이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나눔과 친교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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