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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생명나눔 캠페인 장기 기증자, 2년 만에 7백 명 다시 돌파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04-08 조회수 : 900

   수원교구의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한 장기 기증자 규모가 2년 만에 다시 7백 명을 넘어, ‘생명 운동’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이 교구 내 17개 거점 본당에서 사순 제1주일인 지난 3월 10일부터 사순 제4주일인 3월 31일까지 실시한 생명나눔 캠페인 참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접수된 장기기증 서약은 모두 770건으로, 지난해 462건과 비교해 308건 60%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수치는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2017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규모다.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한 장기 기증자는 2014년까지 연간 4백 명 수준을 유지하다 2016년 35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리고, 2017년 8백 명 선으로 깜짝 늘어난 이후 작년 460명 규모로 다시 줄었다.

   장기기증자 규모가 2년 만에 다시 7백 명 선으로 크게 확대된 것은 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생명나눔 운동이 다시 강조되면서, 이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자 85명이 장기기증 서약서를 제출한 송탄 본당처럼, 거점 본당이 아닌 일부 본당에서 신자들의 참여가 예상 밖으로 크게 늘어난 것도 장기 기증자 확대에 도움을 줬다.

   이에 따라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를 통한 수원교구의 누적 장기 기증자 규모는 당초 기대되던 올해 첫 1만명 돌파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나눔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인 헌혈의 경우 올해 758명이 참가해 작년 884명보다 다소 줄었으나, 안법고등학교와 수원가톨릭대학교가 헌혈에 참가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작년 1914건으로 2천 건에 근접했던 헌혈증 봉헌 규모는 올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884건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사회복음화국은 거점 본당이 아닌 본당에서 생명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한 사실에 주목하고 사례를 분석한 뒤 교구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소개할 계획이다.


임지훈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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