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내일(30일)부터 이틀 동안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를 사목 방문합니다.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또다시 이슬람 국가를 방문하는 교황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황은 내일 모로코 라바트에 도착해 모하메드 6세 국왕을 만난 뒤 하산 모스크에서 정부 각료와 시민 대표 그리고 외교단 앞에서 연설합니다.
또 모하메드 5세 왕의 무덤을 방문한 뒤 이맘 육성 기관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교황은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라바트 교구 카리타스 센터를 찾아 이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계획입니다.
또 사목 방문 둘째 날인 31일에는 라바트 남쪽 테마라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합니다.
교황은 이어 라바트대성당에서 사제와 수도자, 그리스도교 협의회 지도자들을 만난 뒤 주일 미사를 봉헌하는 것으로 사목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모로코는 인구의 99% 이상이 무슬림인 이슬람 국가로 98%가 수니파 신자이며 그리스도인은 1%에 불과합니다.
앞서 1985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모로코를 처음으로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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