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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신천지 광고성 홍보 기사에 속지 마세요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9-03-28 조회수 : 1063

J·D일보에 특집 광고기사 실어 현혹… 광고를 기사처럼 둔갑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언론을 통해 전방위적인 홍보성 포교 전략을 펼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신천지는 최근 전국 일간지인 J일보 19일 자에 ‘평화, 그 변화의 시작’이란 제목으로 4개의 특별 지면에 대대적인 광고성 홍보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 이 기사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대표로 있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세계 유력 인사들을 초청해 지구촌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의 행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신천지 유관 단체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마치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활동하는 것처럼 포장한 신천지 위장단체다. 실제 7개 꼭지 기사와 15개 사진에, 이만희씨 인터뷰까지 실린 이 지면에는 ‘신천지’라는 말이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는다. 신천지를 숨기고, 교주 이만희씨를 좋은 인물로 포장한 것이다.

신천지는 이틀 뒤 일간지 D일보 21일 자에 또 다른 특집 광고기사를 냈다. ‘평화를 위하여’란 주제로 4개 지면에 보도된 이 기사에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활동상과 함께 신천지를 대놓고 홍보하는 내용을 등장시켰다. 겉면에는 유관 단체 홍보 기사를 싣고, 내지에는 신천지 소개와 핵심 교리, 교세를 자세히 펼쳐 이만희씨를 등장시키는 교묘한 방식을 썼다.

문제는 기성 언론들이 이단 종교의 사회적 폐해는 나 몰라라 한 채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그들이 돈을 내고 설계한 포장된 모습을 그대로 보도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껏 신천지는 자신들을 홍보하거나, 타 교회를 비판할 때 광고란을 주로 이용했다.

그런데 이처럼 특집 광고기사로 마치 기자가 쓴 기사처럼 교묘히 둔갑시켜 내용을 보도하면, 독자들이 자칫 이단의 해악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게 된다. 사회 현실을 올바로 조명하고 진실을 보도해야 할 언론들이 거리에서 거짓 ‘모략전도’로 젊은이들을 포섭하고, 전국에서 수많은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이단의 ‘포장된 모습’을 보도해주는 홍보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 같은 광고성 기사는 신천지가 신도들의 결속은 공고히 하면서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신천지가 사회에 좋은 일을 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공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전형적인 과거 사이비 종교들이 펼치는 홍보 전략”이라고 밝혔다.

실제 유력 일간지 외에도 20여 개가 넘는 지역 신문들은 때마다 신천지 홍보 광고와 광고 기사를 게재해주고 있다. 신천지는 언론에 소개된 기사를 자신들의 누리집에 선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광고 수주에 급급한 자본 논리에 갇혀 독자들의 판단을 흐리는 언론들에 올바른 판단을 촉구했다.

한국천주교 유사종교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금재 신부는 “깊이 들어가면 결국 수많은 언론이 신천지 포교 전략과 그들의 세력 확장에 일조하는 홍보지로 이용당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렇게 되면 다른 언론들도 경쟁이 붙어 연쇄작용처럼 광고와 기사 게재가 끊이지 않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별취재팀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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