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좋은 프로그램 모아 새롭게 구성, 활동하도록 독려-
“곧 본당 설립 30주년인데 신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념사업이 없을까?”
“본당사(史) 편찬이 그렇게 힘들고 복잡하다던데,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교황님이 말씀하신 생태 보호를 다른 본당들은 어떻게 실천하고 있을까?”
“청소년들도 기쁘게 참여하는 가족 피정이 가능할까?”
“새 신자들이 떠나지 않고 성당에 정착하게 도와줄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
좋은 본당사목의 길을 고민하는 신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는 본당사목 사례집 ‘사목의 기쁨’을 비매품으로 발행하고 11월 12일(월) 전국 교구 주교단, 사목국, 홍보국에 배포했다. 실물 자료집은 A4 규격 336면 분량이다. 본문 출력과 자료 인용을 위한 pdf 파일은 연구소 홈페이지 http://pastor.cbck.or.kr ’연구소 발간 자료‘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목의 기쁨‘ 편찬을 위해 연구소는 전국 교구 사목국, 천주교계 매체와 단행본, 연수 자료집, 사목자 개인 소장 문서들에서 사례들을 수집하고, 59개 프로그램에 대해 각 본당에서 실제로 기획, 진행하고 평가한 경과를 실었다. 프로그램들을 사목 분야별, 대상별로 분류하여 당면 과제와 관심 분야에 따라 프로그램들을 비교 검토할 수 있게 하였으며, 프로그램을 진행한 본당명, 기획 취지와 세부 활동 내역, 행사 일정표, 진행 과정에서 고려했던 사항, 긍정적 효과와 보완할 점들을 상세히 정리하였다.
사목 분야별로는 ▲본당 전체 행사 ▲본당 사목 계획 ▲선교 ▲교리교육 ▲전례 ▲말씀(성경 읽기) ▲사회사목 프로그램을, 사목 대상별로는 ▲가정 ▲연령별 프로그램을 실었다.
사목 현장에서 호응을 얻어 교계 매체에 언급된 짧은 사례들은 ’사목 아이디어 모음‘으로 한데 묶어 다양한 프로그램 구상을 돕고자 하였으며, 부록으로는 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도문 모음, 본당 사목 진단과 신자들의 의식 조사에 활용할 수 있는 설문지 모음을 실었다.
주교회의 의장으로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당연직 소장을 맡은 김희중 대주교는 ’사목의 기쁨‘ 편찬사에서 “‘양들의 냄새가 나는 사제들’이 열과 성을 다해 신자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사목활동은 한국 교회가 갖고 있는 무형의 복음적 자산이요 숨은 잠재력”이라고 칭찬했다. 김 대주교는 또 “‘사목의 기쁨’이 다양한 사목 현장에서 재해석됨으로써 사제들은 양들의 냄새가 더욱 짙게 풍기며 신자들에게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가 전해져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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