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회의 중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교회의 2018 추계 정기총회가 오늘(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서울 면목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한국 사제 양성 지침』개정과 제주 예멘 난민 지원, 신자 재교육 등에 대해 논의하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남북관계”를 주제로 ‘주교 연수’도 가집니다.

이외에도 ‘병자성사 통지서’ 양식안과『장례 미사』안을 심의하고 세례 뒤 후속 교육과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 동영상 교리’ 원고도 검토합니다.

또 103위 순교 성인 초상화 제작 진행상황도 보고 받습니다.

특히 이번『한국 사제 양성 지침』의 개정 방향은 교황청 성직자성이 2016년 발표한 새로운 사제 양성 기본 지침인『사제 성소의 선물』에서 강조한 내용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제 성소의 선물』은 ‘신학생 양성’과 ‘사제평생교육’을 통합적으로 다룬 점이 특징입니다.

주교회의 정기총회는 전국 16개 교구의 주교 전원이 모여 전국 차원의 사목 임무를 논의하는 한국 천주교회의 최고의 의사결정 기구로 봄과 가을 두 번 개최됩니다.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