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오는 9월 14일 교황청 공식 순례지로 선포됩니다.
이를 앞두고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가 서울관광재단과 손잡고 순례길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관광사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서울 순교자현양위와 서울관광재단은 어제(2일) 교구청에서 천주교 순례길을 활성화하고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 교황청 인증 선포와 순례길을 홍보하고, 순례자와 순례 관광객 을 위한 사업 등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먼저 우리말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 안내책자와 홍보지,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순례지 순례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190여 명의 서울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소양 교육과 현장 답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해외 언론인들을 초청해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 취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을 국제적인 순례지로 알리기 위해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종현 신부 /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부위원장>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명실상부한 교황청 인증 공식 국제 순례지로 자리 잡고 교회뿐 아니라 역사 문화 탐방로가 될 것입니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도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이 순례를 통한 관광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은 절두산과 서소문, 새남터, 당고개, 삼성산, 광희문, 좌우 포도청과 의금부 터, 명동대성당과 가회동성당 등을 잇는 27㎞ 순례길로 서울대교구 공식 순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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