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을 2024년 12월 4일(수) 오후 5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가졌다.
대상은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EBS 기획: 이민수, 박성웅, 연출: 채라다, 구성: 정명, 촬영: 한병규), 라디오인터넷부문상은 가톨릭신문 ‘초원의 바람-몽골 선교사의 마지막 강의’(가톨릭신문 영상팀 박원희 팀장, 신동헌 기자), 신문출판부문상은 역사소설 <불멸의 노래>(전3권)(책마실, 이종주 대표)이 수상하였으며, 특별상은 KBS 다큐인사이트 <언니들은 못 말려>(KBS 시사교양국 기획: 김한석, 이지희, 연출: 배선정, 작가: 정윤미, 이주현, 촬영: 강승우, 이윤호, 최헌민, 동시 녹음: 조대형)가 수상하였다.
▲ 2024.12.4.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수상자들이 사회홍보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인사말에서 “한국 가톨릭 교회에 주어진 사명은 세상과 사회의 ‘복음화’인데, ‘복음화’는 우리 사회에 사랑, 평화 정의, 인권 등 복음의 보편적 가치를 신장시킨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복음화 사명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수단들이 좋은 도구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 2024.12.4. 사회홍보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용진 심사위원장(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 명예교수)은 총 응모작 40여 편 중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작품은 모두 11편이라고 소개하며, “심사위원들의 개별 평가를 통해 개인의 일상, 평범한 삶, 이웃과의 공감 등에 치중한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창과 선언보다는 공감을 구하는 경향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었다는 평이 있었는데, 낮은 목소리로 세상의 아픔, 그늘을 드러내거나 그를 어루만져주는 손길 역할을 미디어가 행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심사 보고를 하였다.
▲ 2024.12.4. 원용진 심사위원장이 심사 보고를 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EBS 다큐프라임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의 채라다 PD는 “이 상은 노화와 죽음 앞에서 고통을 겪으면서도, 우리 사회가 더 좋은 곳으로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희 다큐에 출연해주신 분들께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다큐의 울림과 감동은 모두 그분들의 진심과 희생이 만들어주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2024.12.4. 대상을 수상한 채라다 PD가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명 작가
▲ 2024.12.4. 대상 수상자들이 위원장 이성효 주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디오인터넷부문상을 수상한 가톨릭신문 ‘초원의 바람-몽골 선교사의 마지막 강의’의 박원희 영상팀 팀장은 “가난의 영성을 추구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고 그저 ‘예수님’ 한 분 만을 바라보며 살다가 선종한 몽골 선교사 고(故) 김성현 스테파노 신부에 대한 이 다큐멘터리는 김성현 신부가 꿈꿔 온 몽골 교회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김 신부의 영원한 안식과 몽골 교회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2024.12.4. 라디오인터넷부문상을 수상한 박원희 팀장이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신동헌 기자
신문출판부문상을 수상한 역사소설 <불멸의 노래>(전3권)의 이종주 대표(책마실)는 “새로운 하늘을 열어 젖힌 청년들의 꿈과 패기를 노래한 <불멸의 노래>는 조선에 처음 교회를 세운 청년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오늘 수상에 큰 힘을 얻어 조선 천주교 대하 역사 소설 시즌 1인 <불멸의 노래>에 이어 시즌 2 <거룩한 여정>, 시즌 3 <슬픔의 골짜기>까지 완주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2024.12.4. 신문출판부문상을 수상한 이종주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특별상:
KBS 다큐인사이트 <언니들은 못 말려>로 특별상을 수상한 배선정 PD는 “2022년 전.진.상 의원/복지관과 연을 맺은 이래 오랜 기간 촬영을 하면서 참 행복했다.”며, “70년대 시흥동 판자촌으로 들어가 지금까지 아프고 힘든 이들을 돕고 계신 우리 멋진 언니들(약사 최소희, 간호사 김영자, 사회복지사 유송자, 의사 배현정), 언니들 곁에서 함께 해오신 임덕균 선생님, 전.진.상의 든든한 기둥인 최혜영, 강귀엽, 오정기 선생님을 비롯해 전.진.상 의원/복지관의 모든 직원과 봉사자분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2024.12.4. 특별상을 수상한 배선정 PD가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2024.12.4.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이 끝나고 수상자와 함께 사회홍보위원회 위원과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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