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여성연합회가 그동안의 역사를 담은 ‘25년사’를 발간해 주목을 끌었다. 1980년 설립 이후 가정과 사회 안에서 복음적 생활을 실천하며 여성신자들의 신심강화 및 신앙생활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동해 온 여성연합회는 설립 25주년을 맞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25년사’ 편찬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 출판 기념회는 7월 21일(금) 오후 3시에 교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를 비롯하여 이정운(베드로) 몬시뇰, 임충승(시몬) 초대 여성연합회 지도신부, 이찬종(요셉) 복음화국장 겸 現여성연합회 지도신부, 평신도협의회 안병철(도미니코) 회장 등 내빈과 여성연합회의 역대 회장, 현역 임원들이 참석해 여성연합회의 역사적 기록의 탄생을 축하하였다.
‘25년사’를 집필한 서상요(바오로) 前한국교회사연구소 편찬부장은 기념회에서 “공동체에 대한 기록은 우리가 후대에게 남겨야 할 의무이다”라고 말하며 “이번에 발간된 25년사는 수원교구 여성연합회의 발자취이기도 하며 수원교구 여성들의 역사”라는 편찬소감을 밝혔다.
이 날 축사를 통해 이용훈 주교는 수원교구 내에서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많은 활동을 해 온 여성연합회의 공로를 치하하며 “사회를 복음화하고 사회가 올바른 길로 가는 데 우리 수원교구 여성들이 많은 힘을 보태주었다.”고 함께 격려하였다. 또 “여성들이 변화하면 이 세상이 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25년사는 여성연합회 소장 자료와 여성연합회 역대 회장들의 증언을 토대로 여성에 관한 교황들의 회칙,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과 교회 내외 여러 자료를 참고로 작성됐으며 역대 회장들, 이찬종 신부 및 임원들이 감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