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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교구[교구] 2004학년도 직 수여식 미사 및 입학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04-03-02 조회수 : 1116
행사일 :

2004학년도 직 수여식 미사 및 입학식

 

 

         

 

2004년도 직수여 미사와 입학식이 지난 3월 1일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 김건태 신부)에서 있었다.


수원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의 주례로 춘천교구장 장익(십자가의 요한) 주교, 원주교구장 김지석(야고보) 주교 및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직수여식 미사에서는 착의식 39명, 독서식 27명, 시종직 25명이 직을 수여받았으며, 이어서 30명의 성직후보 선발예식 이 있었다.


한편 오후에는 신학교 대강당에서 2004년 신입생 입학식이 있었다.

올해에는 31명(수원교구 14명, 원주교구 4명, 춘천교구1명, 한국외방선교회 4명, 복자수도회 4명, 마리아의아들수도회 1명, 말씀의선교수도회 2명, 평신도 1명)이 입학하였으며, 입학생들은 성실한 주님의 일꾼으로서 생활할 것을 선서를 통하여 다짐하였다.

 

착의식이란?

성직을 준비하는 첫 단계로써 공식적으로 성직자의 의복인 수단(Soutane)을 수여하는 예식이다. 착의자는 개인적인 삶을 떠나 소속 교구나 수도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익혀야 하며 부모와 형제, 친척으로부터 출가하여 교회의 공인으로서 모든 이들의 형제가 되어야 한다.

 

독서직이란?

예전 차부제품 이하의 여러 품급이 폐지되면서 새로이 제정된 직위로써 사제를 도와 말씀의 전례에 함께 참여하는 직위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직무(독서직)를 받은 이들은 온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해야 할 사명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므로 하느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박은 삶을 살아야 한다.

 

시종직이란?

시종직은 사제와 부제를 도와 미사의 핵심인 성찬의 전례를 위해 필요한 준비(빵과 포고주, 손 씻을 물과 수건준비 등)를 하는 직무이다. 또한 미사중에 성체를 나누어 주고, 병자들에게 성체를 모셔가는 성체분배의 특권도 받게 된다.

 

성직 후보자 선발 예식이란?

부제품과 사제품 지망자들이 성직자로서 필요한 학덕과 자질을 갖추게 되었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자신을 봉사자로 내어 놓을 수 있는 결심이 섰을 때, 주교나 수도회 장상 앞에서 자신들의 결심을 공적으로 드러내는 예식이다. 이로써 성직 후보생들은 봉사하러 오신 그리스도를 닮고, 그분을 따르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