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톨릭대학교 갓등 축제 

<2003 수원 가톨릭 대학교 갓등 축전>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수원 가톨릭 대학교 내에서 열렸습니다.

젊은이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 번 축전은

지난 16일 개막 미사로 시작해서 어제 18일까지 사흘동안

묵주기도와 오라토리움를 비롯해 연극 공연과 음악회, 축전 거리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축제 첫날 수원 가톨릭 대학교 총장 김건태 신부는

축사를 발표하고

“젊은이는 이땅의 미래”라면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힘차게 일어나는 모습,

주님 사랑에 응답하는 모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축전 이틀째를 맞은 어제 오전, 학교 내 대강당에서는

총장 김건태 신부를 비롯해 최윤환 몬시뇰과 사제단 19명, 그리고

신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하는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이 날 미사를 집전한 김수환 추기경은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은 우리에게 조건없이 무한한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라면서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걸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평화방송뉴스(pbcnews)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