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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주보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1-05-01 조회수 : 379


한국 교회의 주보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우리 교회는 5월 한 달을 성모 성월로 제정하여 성모님을 공경하고 하루하루의 삶을 착하게 지낼 것을 권고합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왜 성모 성월을 제정하였을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 한국교회사 연구소에서 펴낸 ‘5월에 드리는 기도 성모 성월에 기록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성모 성월을 정한 이유 -

성모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평생토록 주시는 온갖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성 베르나르도는 모름지기 창조된 인간은 마땅히 성모님을 우러러 받들 것이니,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마리아 때문에 인자하심을 드러내시고, 또 우리들이 성모님의 손을 통해 천주의 성총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성 보나벤투라는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성모님을 통해 네 영혼을 구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나를 내시고, 나를 보존하시고 나를 구원하시는 일과 매일 생명의 은총과 초월적인 은총을 내게 내리시는 것은 모두 성모님의 베푸심을 통해 오는 것이니 마땅히 성모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천주의 성총이며, 이는 잠시라도 멀어져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악을 고치고 선을 행하여 선종(善終)하는 것은 모두 천주 성총의 도우심 때문이니, 자기 힘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할 것입니다. 또 성모님의 인자하심에 의뢰하지 않고 이 성총을 얻는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5월 한 달 동안 성모님을 공경하고 성모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3. 성모 성월이 성모님을 특별히 열애(熱愛)하고 공경하는 거룩한 때와 가르침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성인 성녀들은 열심히 성모님을 공경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이 마음을 다하여 성모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곧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입니다.

 

성 보나벤투라는 성모님께 의뢰하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네 영혼을 구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들 가운데 성모님을 떠난다는 것은 마치 어머니가 아이를 기르기는 하지만 젖을 먹이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니 그 아이가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고 말하였습니다.

성 안셀모는 성모님께서 돌아보시지 않는 사람은 그 영혼을 구하지 못할 것이니, 만일 자기 영혼 구하기를 힘쓰지 않고, 또 성모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는다면 이는 그릇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성 라우렌시오 주스티니아니는 성모님을 섬기지 않는 자는 지옥에 떨어짐을 면하기 어렵고, 성모님을 충실히 공경하여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성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고, 성모님을 위해서 착하게 살아가는 것은 곧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해 중요하고 필요한 자세입니다. 따라서 이번 한 달 성모님을 공경하고 성모님께 정성을 다하여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 곳 수리산 성지에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