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오월은 성모님의 달... 촛불들고 모여와서 찬미드리세.....
가톨릭 성가 245번 1절 일부입니다...
촛불 대신에 묵주 들고 모여와서 묵주기도 바치는 모습이 맑은 하늘이 있는 오월에 더욱 좋겠지요. 그리 하셨고, 그리 하실리라 믿습니다.
각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묵주를 찾아 그 갯수를 헤아려 본다면, 몇 개나 될까요?... 저는 1단 묵주, 5단 묵주 합해서 6개 있습니다. 더 많이 가지고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6개를 다 사용하여 묵주기도를 바치지 않았습니다. 손이 가는 것만 찾게 되고, 다른 묵주들은 눈길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묵주를 한 곳에 모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혹시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기쁘게 나누겠습니다.- 본인의 손때가 묻지 않은 묵주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처럼 춥고, 부끄러운 상황에 처해져서 난감해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묵주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묵주를 모아놓고,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부여잡고 기도하시고, 그 이외의 것은 나눔을 실천하면 어떨까 합니다. 대부, 대모를 서시게 될 경우에 새 묵주를 구입해서 선물로 주는 것도 좋지만, 대자, 대녀에게 본인의 손때가 묻은 관록의 묵주를 선물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묵주기도를 할 때, 외우게 되는 성모송을 바치고 난 후에, 성요셉송을 바치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은 이런 반응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성요셉송이 있었어...,. 새로 만들어졌나?... 새로 만들어 진 것도 아니고, 가톨릭 기도서에 있는 기도입니다. 개정된 가톨릭 기도서에서는 생략이 되었지만, 개정되기 전에는 성 요셉송이 있었습니다. 이렇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요셉이여, 기뻐하소서. 예수, 마리아께서 함께 계시니 사람 중에 복되시며, 배필이신 마리아의 아들 예수 더욱 복되시도다. 예수를 기르신 아버지시며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신 성 요셉이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 죄인을 위하여 빌으소서. 아멘.
성모송과 거의 유사하니 성모송처럼 쉽게 외우며 묵주를 사용하여 바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해서 번외 묵주기도를 바치는 마음으로 성 요셉송을 성모송대신에 하는 묵주기도를 바치면 어떨까 하고 바치고 있습니다. 공감하신다면, 열 번에 한번정도 성요셉송을 하면서 묵주기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모송, 성요셉송을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도 좋을 것 같네요., 아내는 성요셉송을, 남편은 성모송을 바치며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촛불 켜고, 묵주기도 바치는 은혜로운 성모성월이시기를 바라며 묵주기도 바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