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성지는 가묘와 함께 예수님의 고행을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와 선교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며, 전국 각지에서 연중 30,000여 천주교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안양 오경인 수리산성지는 180년 전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마을을 이루며 살던 곳이다. 이 성지의 대표적인 인물은 성 최경환(프란치스코)이다.
최경환(프란치스코, 1804~1839) 성인은 본래 청양 다락골 사람이다.
고발을 빙자한 수많은 협잡배들을 피해 최후에 정착한 곳이 바로 수리산 깊은 골짜기였다. 가족과 함께 1838년경에 이주하여 2년 가까이 이곳에서 살았다. 성인은 공소 회장으로 임명되어 교우촌 공동체를 이끄시어 신앙의 터전을 이루었다. 성인은 1839년 기해박해로 인해 옥사(장폐, 杖斃) 순교를 하셨고 이곳에 묻히시어 성인의 순교정신을 고스란히 후대에 물려주시어 많은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옥중에서 모진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으시고 순교로 신앙을 증거하신 성인의 믿음을 본받을 수 있는 성지로 가꾸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부인인 이성례(마리아, 1801~1840) 순교자도 1840년 1월 23일 한양 당고개에서 참수 치명하시었고 장남인 최양업(토마스, 1821~1861)을 우리나라의 두 번째 사제로 바쳤다. 이곳에는 최경환 성인의 묘역이 있으며 순례자성당과 당시 공소 모습을 재현한 고택성당, 피정을 위한 성례마리아의 집이 있다.
수리산성지는 2000년 대희년 지정 순례지로 선포되었고 성지로 모습을 갖추기 위해 성역화사업을 시작하였다.
주일 | 11:00 고해성사 매 미사 30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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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미사없음 매월 둘째 월요일 천송이 묵주기도 및 미사 (오전10시부터) |
화 | 11:00 후원회 미사 |
수 | 11:00 영옥영혼 지향 매주 수요일 오전10시 연도 |
목 | 11:00 분기별 성시간(3,6,9,12월) 둘째 목요일 11시 미사 후 |
금 | 11:00 성인 유해 안수 |
토 | 11:00 가정성화 지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