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성화를 위해 기도하고 성가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구하기 위해 순례하는 조용하고 아늑한 하느님의 뜰 단내 성가정 성지
단내 성가정 성지는 바로 앞에 수량이 풍부한 시냇물이 흐르고, 뒤에는 숲이 울창한 와룡산이 감싸고 있어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성지입니다. 또한 단내 성가정 성지에는 숲이 울창하면서도 인적이 없는 와룡산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총 연장 5.2km의 순례코스가 조성 되어 있습니다. 이 순례코스는 전망이 좋은 와룡산 정상에 위치해서 이문우 성인의 고향과 김대건 신부님의 사목 활동 경로를 조망할 수 있는 예수 성심상과 병인박해를 전후해서 박해받는 신자들의 은신처였던 검은 바위와 굴 바위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의 사목 활동로를 따라 조성되었습니다. 산새 소리와 풀벌레 소리만이 정적을 깨뜨리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 성지의 순례코스는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피정하는 마음으로 순례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단내 성가정 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남한산성에서 순교하신 정은 바오로(1804~1867)의 시신이 안장되어 있는 곳이며, 함께 순교하신 정양묵 베드로(1820~1867)는 시신을 찾지 못해 순교 터의 흙을 채취, 순교자 정은 묘 옆에 의묘를 조성한 곳입니다. 이천 성지 개발 위원회에서는 순교자 정은 바오로와 정양묵 베드로, 그 가족들의 순교 정신을 현양하고 기리기 위해 이곳을 개발하였고, 또한 이천이 고향인 이문우 요한 성인, 이호영 베드로 성인, 이소사 아가다 성녀, 조증이 바르바라 성녀와 조증이 성녀의 남편으로 이천에서 체포되어 순교하신 남이관 세바스티아노 성인 등 5분의 순교성인을 기념하는 성지입니다. 단내성지에서 기념하는 순교자들은 대부분이 가족 순교자들이고, 또한 남달리 극진한 가족 사랑을 보여준 분들입니다. 그래서 단내성지를 1987년 9월15일에 수원교구장 김남수 안젤로 주교님의 집전으로 축성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일 |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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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미사없음 |
화 | 11:00 |
수 | 11:00 |
목 | 11:00 매월 첫 목요일 미사후 성시간 |
금 | 11:00 |
토 | 11:00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후원가족 및 가정성화를 위한 감사와 찬미의 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