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선교수녀회(국제선교수녀회)는 1889년 네덜란드의 슈타일에서 성 아놀드 얀센이 복녀 마리아 헬레나스톨렌베르크와 복녀 요세파 헨드리나 슈텐만스의 협력을 통해 말씀의 선교수도회의 여성 선교 파트너로서 창립되었다. 성령선교수녀회의 모든 회원들은 예수님의 선교사명을 행함에 있어 특별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공동체를 이뤄 함께하는 이들 안에서 생명을 나누고 촉진시키기 위하여 투신하고 있다. 5대륙, 38국적, 49개국에서 3,500여명의 회원들은 교육, 의료, 사회 복지, 정의 평화 구현, 현 세대에서 절실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선 사항들-다문화, 이주 노동 사목, 여성 사목 등 다양한 사도직을 통해 지역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
한국 성령 선교 수녀회 공동체는 1987년 3월 9일 시작되었다. 25년 전에 뿌려진 작은 씨앗은 끊임없는 성장과 다양한 사도직을 수행하면서 점점 더 많은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7개국 수녀들로 구성된 다섯개의 공동체가 있다.
본회의 카리스마와 선교 목적에 충실히 따라 한국 공동체 회원들은 한국 내의 개척 선교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 초창기, 한 부모 가적의 아이들을 위한 그룹 홈, 에이즈 환자/감염인 쉼터 사목을 거쳐, 현재 부랑 여성 쉼터, 결혼 이주 여성과 이주 노동자를 위한 다문화 센터, 농촌 사목 등을 하고 있으며, 사회 정의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미래의 사도직에 대해 끊임없는 식별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 수녀들은 국제선교수도회라는 수도회의 정체성에 따라 아프리카의 보츠와나, 에디오피아, 잠비아, 오세아니아의 오스트랄리아 그리고 아시아에는 대만과 일본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