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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치성향을 바탕으로 신도들을 무시, 선동하는 행위를 하는 신부에 대하여|

  • 남성우(nn2319)
  • |조회수 : 911
  • |추천수 : 0
  • |2019-10-06 오후 7:03:34
안녕하세요. 천주교회의 신도입니다. 
당일 성당 미사강론 중 들었던 사제의 정치적 발언에 대하여 수원교구의 조사 및 해명을 부탁드립니다.
필자가 다니는 본오동성당의 사제의 경우 당일 심각한 정치적 발언 및 선동을 한 바가 있습니다.
본오동성당 보좌신부의 경우 당일 미사강론에서 
최근 가짜뉴스가 범람하여 아무 죄 없는 조국장관을 공격하고 있으며 
조국 관련된 뉴스는 전부 가짜뉴스이며 이러한 가짜뉴스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들은 정말 큰 문제다.
조국수호하고 검찰개혁하는 서초동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하다 등 
도저히 일반 상식을 지닌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발언 및 선동을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이는 종교인의 자세에서 크게 벗어나서 신도들을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라 생각됩니다. 
본인의 생각이 진실인 것도 아니고 신도들 역시 개개인이 모두 사제 이상으로 사회 정치적 사건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하여 사제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 사료됩니다.
특히, 조국 씨와 관련하여서는 찬반 양론이 매우 심각하게 나누어져 있는 사안입니다.
이러한 건에 대하여 특정 정치이념을 드러내는 것은 신도들을 양분하는 매우 심각한 행위라 판단됩니다.
심지어는 최근 수원교구에서는 사제들의 정치적 발언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이 내려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마저 신도들을 무시하고 신도들을 선동하는 행위는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모두 인정받기 어렵다 생각됩니다.
본 사안에 대하여 수원교구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해당 사건에 대하여 명확한 조사를 통해 답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제들에 대한 교육 강화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12

  • 여정우(jwyeo44)
  • 2019.10.07 17:40

참 한심한 사제들입니다.

  • 최재철(cheol33)
  • 2019.10.10 09:35

생각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다른 생각에 대해 논의할 수 있지만,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본인의 인격을 드러낼 뿐입니다.

  • 황인순(his0147)
  • 2019.10.11 12:17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글에 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 위글 쓰신분이 제대로 글을 쓴게 아니면 어쩌시려고 그러세요 저는 그자리에 있었던 사람 입니다. 신부님은 조국 사태때문에 문제라고 말씀하셨고 거짓 뉴스가 판을 친다고는 말씀 하셨지만 위글을 쓰신분이 말하는 것처럼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집회 갔다오신분 계시냐고 말씀 하셨고 위글을 쓰신분이 벌떡 일어나서 정치얘길 왜 하냐면서 나가더군요. 신부님이 나가셔도 된다고 말씀하셨고요 그리고는 사무실에서 소리지르는 소리가 났구요. 확인되지 않은 글을 읽고 무조건 댓글을 달기보다는 왜 그런일이 일어 났을지 곰곰히 생각해 보셔요

  • 남성우(nn2319)
  • 2019.10.11 13:40

황선생님, 사제가 정확히 어떤 워딩을 하였지요??

제가 쓴 글에서 어떤 부분이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걸까요?

조국과 관련된 뉴스가 가짜 뉴스라고 말한 부분을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걸까요?

가짜뉴스 때문에 서초동에 사람들이 모여서 집회를 하고 있고 이 집회가 정당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잘못된 걸까요?

그리고 저는 사제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을 받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어떤 부분이 잘못되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고 사제의 잘못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 지적해야 되는지 선생님의 고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굴에 대한 비판은 환영합니다만 제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어떤 부분을 잘못 알고 있고 선생님께서 기억하시는 워딩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기억에 의존하는 거라 선생님의 기억과 종합해 본 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를 생각해보라고 하셨지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제가 정치적 발언 자체를 안했으면 안 일어날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근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매우 갈라져서 1945년 해방공간 때의 모습같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그런데 정치인도 아니고 왜 사제라는 분이 신도들을 갈라치기 합니까?? 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구요.

사제에게 정치적 발언을 하지 말라는 것은 타인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제가 개신교 목사님들처럼 교회를 개척하셨다면 신도들은 그 분의 생각을 일정 부분 동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발언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 용인될 여지가 있습니다만 천주교는 누구도 그 신부를 보고 성당에 가는 것이 아니죠. 오히려 사제가 회사로 치면 발령을 받아서 오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더더욱 정치적 발언을 통해 신도들을 갈라치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에 대해서도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구요.

또한 참고로 본오동성당 신부는 제가 정치얘기 하지 말란 말에 "정치 얘기가 아니라 사람 얘기 하는 겁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보고 나가도 된다고 한 적 없습니다, 만일 신도보고 성당을 나가라고 했다면 그게 더 문제일 것입니다. 사제를 옹호하는 것은 괜찮으나 그렇게 옹호하시는 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실겁니다. 이건 제 짧은 소견이구요 선생님 생각은 물론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신부님과 같이 누가봐도 정치 얘기를 해놓고 나는 정치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 사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면 어떤 사람이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줄까요?

제 댓글에 대한 황선생님의 답변 및 부족한 사람에 대한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황인순(his0147)
  • 2019.10.11 18:32
가짜뉴스가 판친다고 말씀 하셨고 어느쪽으로 편중되지 않았습니다. 조국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집회도 열리고 비판하는 집회도 둘다 열린걸로 아는데 어느쪽이 나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사람은 왜 집회 갔다온 사람 있는지 물어보는데 저렇게 박차고 일어나서 나가는 걸까 저사람은 어느쪽이길래 저럴까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글을 보고 알았네요. 나이가 어릴때는 정치인들이 잘하면, 여당이 바뀌면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한번도 정치인들은 자기들 이익만 챙기려 했지 국민들 생각은 하지 않고 서로 싸움질만 해댑니다. 아직 어려 보이셔서 나이가 들면 이해 하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부님 강론 하시는데 박차고 일어나 나가면서 "정치얘길 왜해" 하면서 나가는 신자한테 그러면 신부님께서 뭐라고 해야하나요? 정말로 이렇게 교구청 홈페이지에 글을 쓰실정도면 미사 끝나고 신부님께 면담을 신청 하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해보지도 않고 미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화만내고 나가고 본당사무실에 화내고 가셨습니다.

  • 남성우(nn2319)
  • 2019.10.11 23:55

황선생님께서 댓글을 주셨으니 저도 댓글을 달겠습니다.

가짜뉴스가 판친다는 거는 어떤 의도로 말씀하신 걸까요?

선생님은 사제가 저 말을 한 의도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분명히 저 사제가 가짜뉴스가 판치기 때문에 많은 국민이 모여서 조국수호하자는 서초동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다라는 발언을 들었는데 선생님은 못들으셨다고 주장하시는 것인지요?

일단 기본적으로 사제는 저런 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짜뉴스를 누가 정의할 것이며, 어떤 기준에서 가짜뉴스라고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조국과 관련된 가짜뉴스는 어떤 뉴스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궁굼합니다만 그건 차치하고서라도 어떠한 사실을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비판해야지 무턱대고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성직자 혹은 최소한 지식인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발언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 안하시는지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업무 외의 것은 잘 모릅니다. 때문에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거구요.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고 가짜뉴스 때문에 서초동 집회에 사람들이 참석하고 있다고 발언한 순간 그 자체로 이미 한 쪽으로 편향된 발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명확한 근거 없이 모든 걸 가짜뉴스라 치부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지요. 사제가 할 발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여쭤본 것은 사제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의견이었는제 선생님께서 갑자기 정치인 이야기를 꺼내시니 저도 부족하지만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나이 얘기도 거론하셨는데 이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데 있어서는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선생님 역시 나이 어린 사람의 생각을 듣지 않으시려고 하시는 분은 최소한 아니라 믿으니까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대변합니다. 그렇기에 특정 집단의 이념을 최소한 사제는 말씀하시지 말라는 겁니다. 정치인들이야 싸움을 하는 존재고 치열한 다툼을 통해 정책을 펼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싸움이라는 표현도 저는 즐겨 쓰지 않지만 자신의 정치이념을 위해 투쟁하는 게 여야가 짬짜미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정치인의 영역이지 사제와 같은 종교인의 영역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를 비롯 대부분의 국가가 대의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것은 그것이 최선이어서도 아니라 효율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제를 포함한 저희 모두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사적인 관계에서 이루어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적인 영역에서 저희가 정치적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는 방식 역시 다양합니다. 투표도 있구요,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나 청와대 국민청원도 있구요. 하지만, 신부님께 주어진 강론자리는 이러한 사적인 영역 혹은 공적 영역 둘 다 아니라 생각합니다. 즉, 신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사제)은 최대한 자기의 정치 표현을 자제하자는 게 저의 주장의 요지입니다.

신부에게 면담을 신청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 생각하신다면 제가 부족해서 그 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구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따끔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선생님께서 읽기 편하시게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여기만 읽으셔도 됩니다.

<저의 의견>

1. 사제가 말한 가짜뉴스가 판친다는 의도는 무엇이며, 가짜뉴스는 누가 어떤 식으로 정의할 수 있는가? 만일 가능하다면 조국 장관과 관련된 가짜뉴스는 무엇인가? 가짜뉴스에 대한 구체적 적시 없이 어떠한 뉴스가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것인지요?

2. 가짜뉴스가 판치는 통에 사람들이 서초동 집회에 참석하여 조국수호 검찰개혁을 외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은 어떠하신가요? 

3. 정치인들은 그들의 영역이 있고 사제는 그러한 영역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치인은 당연히 존재의 이유가 논쟁 혹은 싸움인데 사제 역시도 그러한 영역에 참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글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졌습니다. 그 부분은 읽기 힘드실텐데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좋은 금요일 밤 되시길 바랍니다.

  • 이종찬(jfklly)
  • 2019.10.13 00:06
지금 말씀하신부분이 다른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말씀이신지요?! 아니면 지금 글을 올리신분의 개인적인 생각이신지요?! 다른부분은 잘모르겠으나 신부님께서 정치적인 발언을 한 부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신다면 신부님과 이야기를 통해서 바꿔나가는것이 아니라 이곳에 이야기를 올려서 할 수준의 이야기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현재 정치적으로나 기본적으로나 이슈화 되어있는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부분이 문제라면 신부님들도 스님들처럼 티비도 보지말고 산속에서 수양하듯 계셔야 된다는 말씀이신지 그게 궁금하네요~~ 어찌보면 지금 이렇게 게시판에 올리신부분이 더 편가르기가 아닐까싶네요~그 미사에 몇분이 참석하셨는지 그리고 그 발언에 대해 얼마나 거부감을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이슈화 되있는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과연 여기에 올릴만큼 문제가 있는지는.......전 모르겠네요~

  • 남성우(nn2319)
  • 2019.10.13 21:47

이 선생님, 제 글을 꼼꼼히 읽어 주시길 바라겠구요.

제가 사제가 언제 스님들처럼 산속에서 수양하듯 계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는지요?

그분들도 다 사상의 자유가 있는데 누가 그분들의 생각을 통제하겠습니까?

독재국가도 아니고 그건 불가능하지요.

제가 말씀드린 요지는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정치적 발언을 자유롭게 하되, 성전에서만큼은 자제하자는 겁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나 가족 친지들과의 모임 장소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든 그게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미사 강론 자리는 그런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라 판단하며 때문에 성전에서는 최대한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자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는 좌파 혹은 우파 모두에게 다 적용되는 문제라 판단합니다. 

미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지 좌파 혹은 우파의 이념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건 사제뿐만 아니라 신도 모두가 생각해볼만한 문제 아닙니까?

사제가 정치 및 사회 이슈에 대해서 정확한 근거없이 특정한 성향을 띈다면 이는 신도들에게 영향을 미치지요.

그러나 꼭 사제뿐만 아니라 성전에서 굳이 왜 정치적 이슈를 이야기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저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사람들 앞에서 확정하듯 발언하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지식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식인은 모름지기 겸손함을 가져야하는데 어떻게 공부도 하지 않고 확언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성직자를 포함하여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지식인들처럼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판단하며 잘 모르는 분야에 있어서 일정수준 이상의 공부 없이는 확언을 자제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누군가의 발언을 제한하자는 의도도 아니며, 하느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생님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 의견에 대한 반박은 언제나 환영합니다만 제 생각은 그러하며 이는 저같이 부족한 사람을 포함한 전 신도가 한 번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라 판단됩니다.


  • 주영환(nayaa62)
  • 2019.10.10 12:48

이건생각이 다르다할문제가 아닌거같은데

그럼 신부님이 정치적발언해도 묵인하라는건가요  최재철님 뎃글 내용이이 어페가 있네요

  • 최재철(cheol33)
  • 2019.10.15 09:27

남성우님께..


교회를 사랑하시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사제들이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라'는 공문은 없습니다. 혹시 이야기를 들으셨으면 찾아보셔서 누가, 언제, 누구에게 보낸 것인지 알려주시면 좋겠구요.

'가톨릭 사회교리' 공부를 좀 하시면 좋겠습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사회의 전반적인 부분에 의견을 표명하는 것을 의무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교회는 1891년 '노동헌장'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삶이 깊이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사회교리 문헌이라고 할 수 있는 '노동헌장'에서는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죠. 당시의 자본가와 권력자들은 '교회가 뭘 안다고, 주교 신부들이 뭘 안다고 이런 것을 참견하냐?'라는 이야기를 했죠.


밑의 글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보내신 권고 '복음의 기쁨'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사회 문제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182. 현세의 가변 상황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새로운 발전이 더 필요하고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것으로들어가지는 않더라도, 우리는 구체적인 가르침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사회에 대한 탁월한 가르침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일반론에 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르침들이 “복잡한 현 상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실천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여러 학문의 기여를 받아들여, 교회의 사목자들은 인간 생활과 관련되는 모든 것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습니다. 복음화 사명은 모든 인간 존재의 전인적 진보를 포함하고 또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종교가 사적인 영역에 국한되어야 하고 오로지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만 종교가 존재한다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들을 영원한 행복으로 부르시지만, 그들이 이 세상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우리가 “누리게 해 주시려고”(1티모 6,17), 곧 모든 사람이 누리게 해 주시려고 모든 것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회개는 특히 “사회 질서와 공동선 추구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합니다.


183.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종교를 개인의 내밀한 영역으로 가두어야 한다고 우리에게 요구할 수 없습니다. 종교는 국가 사회 생활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말라고, 국가 사회 제도의 안녕에 관심을 갖지 말라고,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에 대하여 의견을 표명하지 말라고, 그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요구할 수 없습니다. 누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나 콜카타의 데레사 복자의 메시지가 들리지 않도록 이를 성당 안에 가두어 버려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이분들은 그러한 주장을 용납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참다운 신앙은 결코 안락하거나 완전히 개인적일 수없는 것으로서, 언제나 세상을 바꾸고 가치를 전달하며 이 지구를 이전보다는 조금이라도 나은 곳으로 물려주려는 간절한 열망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살게 해 주신 이 아름다운 행성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서 슬픔과 투쟁, 희망과 열망, 강인함과 나약함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류 가족을 사랑합니다. 지구는 우리 공동의 집이며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입니다. 

확실히 “정의가 모든 정치의 목적이며 고유한 판단 기준”이라면, 교회는 “정의를 위한 투쟁에서 비켜서 있을 수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또 사목자들은 더 나은 세계의 건설에 진력하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의 사회 교리는 무엇보다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제안을 하며 개혁적인 활동 방향을 가리켜 줍니다. 

==========


그래서 천주교회의 주교님들은 10년 전쯤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 '녹색성장'이라며 추진하려 할 때, 

그것은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거르스는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하였습니다. 그 때 정권의 거짓 홍보에 눈 먼 많은 사람들은 이런 말을 했죠.

'주교님들이 뭘 알아?' '신부들이 뭘 알아?'


이제 교회를 사랑하시는 남성우님께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선 님처럼 다른 생각을 하실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면,


형제가 죄를 지으면 깨우쳐 주어라(마태오 복음 18,15~17)

15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6 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모든 일을 둘이나 세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17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라는 성경 말씀처럼, 그 신부님과 개인적으로 먼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종교와 신앙은 이렇고 이런데, 신부님은 어떤 생각을 하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또는 사회의 이슈를 판단하는 기준과 근거가 복음과 '가톨릭 사회교리'인지.


그리고 난 후에 그 신부님의 생각이 정말 교회적이거나 복음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면 그때 본당 신부님께 가서 말씀하시고, 그것도 안되면 교구청에 편지를 보내시거나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것이 교회를 더 사랑하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영환 님께

위의 글 내용을 읽어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 거구요. 저는 여정우님의 표현에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 주영환(nayaa62)
  • 2019.10.15 12:42

최재철님

존 먼저 최재철님 글에 이의 제기한것이고 남성우님이나 이정우님에 동감하여 님글에 이의를제기하는것입니다,

그럼 지의의 정구사사제들이 하는행동 ? 그리고거기에동조하는사제들하는지금의 형태가 옳다구 생각하심니까?

물론 정치적으로행동을 할수있겠죠? ,런데 이념을가지고 좌편향적인 발언을하는것은 옳바르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리말하면 좌편향이아니라고하겟죠

다들 좌편향적인사람들이 그리말하는거에요.

 그게올바른일입니까

 그래서 월남이 패망무렵   신부들이 설치고 다녔서 올바른 국가 와 종교활동이 활성화되었나요 ? 

누굴이롭게하는것인지 냉철히 판단하세요ㅕ 감성적으로 접근 마시고  성경구절은 해석하기에 따라서 잘못된방향으로 흘러갈수있으므로 늘조심하여 생각하여야 합니다.,

좀더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나라가있ㄲ어야 종교도있습니다, 좌측발언을하는 사제들이 그들세상에서도 자유롭게 종교활동을 할수있을까요?  제발 정치적으로 자제해달라는뜻에서 쓴글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 최재철(cheol33)
  • 2019.10.17 20:05

은수자요한님. 제가 올렸던 글을 다시 한 번 좀 정독해 주시면 좋겠네요.


1. '정의구현 사제단과 거기에 동조하는 사제들의 행태가 좌편향이다, 그리고 좌편향적인 사람들이라 그리 말하는 거다'라는 근거를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은수자요한님께서 어떤 근거를 가지고 사람의 마음 속까지 들어와서 그 사람 마음 속을 재단하고 평가하시는지요?


2. '월남이 패망할 무렵 신부들이 설치고 다녀서 올바른 국가와 종교활동이 활성화되었나요?' 하는 질문은 월남의 패망이 신부들이 설치고 다녀서 그렇다는 뜻인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 근거는 어디에서 읽으시거나 들으셨는지요?


3. 구약성경의 예언서들은 읽어보셨는지요? 구약의 예언자들은 대부분 목숨을 걸고 권력에 항거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거의 다 순탄한 삶을 살지 못하고 또 그 끝도 행복하지 못했죠. 반면, 왕의 옆에서 하느님의 말씀이라며 '왕이 하는 모든 일이 잘되리라'고 알랑방구 꼈던 예언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예언은 성경에 실리지 못했지요. 그들과 왕들은 목숨 걸고 예언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너희들 때문에 나라 망한다'라고 했겠지요. 이스라엘도 망하고 후대에 유대도 망했습니다. 그러면 예언자들 때문에 망한 것일까요? 아니면 정치를 잘못한 왕 때문에 망한 것일까요?


4.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순교자들은 국법을 어기면서까지 신앙을 지켰습니다. 지금 말로 하면 국가보안법 쯤 되겠지요? '이방의 사교'를 믿으면서 제사를 거부했으니 말입니다. 사회의 건전한 풍습을 해친다고 사형을 시켰지만,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국가보다 신앙을 중요시한 순교자들도 좌파지요?


5.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권고 '복음의 기쁨'과 생태 보존을 위해서 불매운동도 하고, 정부에 압력을 넣으라는 표현까지 담은 회칙 '찬미받으소서'가 나오고 난 후, 미국 월가(wall street) 일부의 반응은 '교황이 사회주의자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4.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사목헌장'과 사회교리 회칙의 시효가 되는 '노동헌장' 그리고 '복음의 기쁨' 정도는 읽으신 후에 이런 사안에 댓글을 다시면 좋겠습니다.


5. 님께서 다니시는 성당 근처에서 '사회교리 학교'를 하는 곳이 있으면 꼭 신청하셔서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래도 뜻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아마 님께서는 천주교를 믿으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서 만든 천주교와 비슷한 다른 종교를 믿으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천주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은 현재 님께서 생각하시는 표현대로 한다면, '좌파'들의 사상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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