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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어린이집을 폐원하는 것이 예수님의 뜻인지 묻고싶습니다.|

  • 박선민(duckhuhu)
  • |조회수 : 501
  • |추천수 : 0
  • |2020-02-14 오후 4:24:37

안녕하세요.


양지성당 대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양지성당 측 조원오신부님께서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대건 어린이집을 폐원하겠다는 소식을 접한지도

벌써 3달이 지나가는 듯 합니다. 

그 동안도 여느때처럼 아침마다 12키로나 되는 거리를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며

매일 아침 양지성당을 보고 성모 마리아님을 뵈며 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 할 곳이 없어 답답하고

울컥하기만 합니다.



저도 천주교 신자이며 어린 시절 수원에 위치한 성당에 다니며 교리공부도 하고 세례도 받고

성당에서 보내던 유년시절의 기억이 참 좋게 남아 있습니다. 



하여 용인 백암면으로 이사를 오고 첫 아이가 생기고 어린이집을 알아보던 중 집에서 12키로나 되는 꽤 먼 양지면에

성당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망설임 없이 등원을 결심했고 오랜 시간의 대기 끝에

아이가 대건 어린이집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성당 소속의 어린이집이 있다는 자체도 너무 인식이 좋았고 그런 환경을 조성해준 성당에 항상 감사한 마음 가득였습니다.



대건 어린이집의 가장 어린 아이들이 있는 3세반에 아이를 보내고 가장 처음 들었던 생각은 

“아, 내가 정말 아이를 위해 옳은 결정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직 공을 제대로 차지도 못하는 아이가, 형들처럼 빠르게 뛸수도 없는 아이가 성모 마리아 님께서

내려다보는 푸른 잔디밭에서 너무나 해맑게 머리를 휘날리며 뛰어노는 모습에 울컥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를 데려다주며 성당의 품 속에 아이들이 있다는 생각에 항상 뿌듯했고 

그런 대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자랑스럽기까지 했었습니다. 

한 동네에 사는 이미 중학생이 되어버린 이웃사촌 아이도 본인이 대건 어린이집에 다녔던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주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해 들어서 우리 아이도 7세까지 쭈욱 믿고 맡길 수 있음을 언제나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작년에 새로 부임하신 양지성당 신부님께서는 이런 사실을 아실까요? 

17년간 아이들에게, 또 학부모, 교사들에게 자랑스럽게 여겨지던 이 대건 어린이집이라는 사실을 과연 아실까요?


말도 제대로 못하던 아이가 밥을 먹기 전에 스스로 기도 노래를 하고 성호를 긋고 손을 모으는 모습이 

얼마나 가슴 벅차게 아름다운지 양지성당 신부님은 아실까요? 과연 천주교에 몸담고 계신 신부님께서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아이들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보고 이런 결정을 내리셨는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대건 어린이집은 개인 소유물이 아닙니다. 17년간 수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거쳐가고 내 집처럼 여기던 그 소중한 공간이 어떻게 한사람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문을 닫습니까?!!

그냥 슈퍼 문닫듯이 닫고 싶으면 문을 닫는 그런 공간이 아니란 말입니다!



용인시에서도 우수한 곳으로 지정된, 이 지역 유일한 공공형 어린이집을… 그것도 양지 성당 내에 17년간 자리잡고 있던

아이들의 공간을 양지성당 측에서는 그 어떤 사업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지 말았으면 좋겠으며 사적인 이유로 없어지게 되는건 부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주세요.

과연 이 지역에서 양지성당이 아이들의 공간을 일방적으로 없애고 그곳을 어른들의 욕심으로 채운다고 했을때

어떤 영향이 있을지, 과연 양지 성당이 좋은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을지,

그게 예수님이 바라시는 일인지, 더 나아가 대건 어린이집이 없어지는 것이 천주교의 뜻인지…


다시 한번 올바른 선택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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