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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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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별은 언제나 내 마음에'|

  • 조회수 : 834
  • |추천수 : 0
  • |2011-01-01 오후 8:45:51

'별은 언제나 내 마음에'/주님공현대축일

이상영 그레고리오 무태성당 주임

오늘은 새해 들어서 첫 번째 맞이하는 주일인‘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공현(公顯)’이라는 말의 의미처럼 동방 박사들의 방문을 통해 주님께서 세상에 공적으로 드러나심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구원 은총이 유다 민족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유다 민족을 넘어 인류 모두에게 드러나고 주어짐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사건입니다. 이 축일을 맞이하면서 동방의 박사들을 인도했던 그 별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들 가운데 빛나고 있음을 상기해야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똑같은 것을 보고 말하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곤 합니다. 우리는 새해 들어서 서로에게 복을 빌어 주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말합니다. 서로가 복을 말하고 들으면서도 무엇이 복인지 서로 다른 것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똑같은 별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이 본 별과 헤로데와 종교 지도자들이 본 별은 분명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헤로데와 종교 지도자들은 별을 보고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 했고,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을 경배했습니다. 별을 바라보는 서로의 가치관이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세주로 드러나셨지만 모두가 다 같은 반응과 응답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는 엉뚱한 별을 찾아가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아예 거부해 버리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여러 별 중에 하나이겠거니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리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별의 의미를 알면서도 찾아 나설 용기를 갖지 못합니다.

동방 박사들을 인도했던 그 별은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우리들을 구세주께 인도하기 위해 우리들 마음속에 빛나고 있습니다. 이제 새해에는 우리 마음속에 이미 자리 잡고 계신 주님의 현존을 깨달을 수 있는 믿음의 눈을 떠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그 별을 따라 나서야 하겠습니다.

아멘.